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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자고 냅다 팔 번쩍”...BTS 위촉식 논란의 '이 장면'

기사입력 2022-07-21 09:46:02 l 최종수정 2022-07-21 10:29:02

뷔의 손을 잡아 올린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 사진l유튜브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가 된 가운데, 위촉식의 무례한 '기념 촬영'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방탄소년단과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패 수여자들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위촉패를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하지만 이때 이부 수여자들이 갑자기 잡은 포즈 때문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곤란해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슈가와 기념 촬영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l유튜브 캡처

RM과 기념 촬영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l유튜브 캡처

먼저 한 총리는 RM과 진, 슈가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한 총리는 악수한 손을 위로 들어 올리며 기념촬영을 했는데, 한 총리 중심에서 팔을 올리다 보니 멤버들은 방향이 맞지 않아 올린 팔에 얼굴이 가려지는 구도가 됐다.

이어 제이홉과 지민에게 위촉패를 수여한 최 회장은 악수하던 손을 들어 올리는 대신, 함께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드는 포즈를 취했다. 뷔와 정국에게 위촉패를 전달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위촉패 수여에 이어 BTS 멤버들에게 배지를 달아주는 순서가 이어졌다. 가장 논란이 된 장면은 여기서 연출됐다.

단체 기념 촬영까지 끝난 뒤 참석자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가려는데, 뷔에게 배지를 달아준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 갑자기 뷔 쪽으로 다가오더니 손을 잡고 번쩍 들어올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뷔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 있었고, 이 장면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뷔의 손을 잡아 올린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 사진l유튜브 캡처

부산엑스포 공식 유튜브 채널 2개(한국어·영어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된 이날 위촉식 영상은 단체활동을 잠정 중단한 BTS 멤버 전원이 참여한 자리였던만큼 전 세계에서 최대 20만 명의 아미가 동시 접속하며 지켜봤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멤버들 너무 당황스러워 보인다”, “심지어 슈가는 어깨 수술도 했는데 저렇게 갑자기 팔을 들어 올리나", "연예인 불러놓고 무례를 범하는 정치인들", "보는 사람도 불편한 포즈다” 등 매너 없는 기념 촬영을 비판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룹 활동을 잠시 쉬며, 솔로 활동에 나선 가운데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홍보대사를 맡았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부산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향후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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