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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kg 감량' 권미진·'복부 5인치↓' 장성규…유지어터, 비결은?

기사입력 2022-02-02 10:52:48 l 최종수정 2022-02-03 08:46:49

개그우먼 권미진은 감량 후 요요 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l권미진 SNS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에는 다이어트에 새삼 관심이 간다. 기름진 전이며, 저절로 손이가는 고기와 떡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다보니 "연휴만 끝나면 다시 다이어트 해야지" 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성공 못지않게 이후 잘 유지하는게 강조된다. 일명 '유지어터'(유지하다의 '유'와 다이어터의 '이어터'를 합성한 말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뒤 유지하고 있는 이들)들이 주목받고 있다. 다이어트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요요'에서 벗어나 꾸준히 몸매를 유지하며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 유지어터들, 비결은 뭔지 살펴봤다.

대표적 유지어터들. 권미진, 유재환, 이영지, 박보람, 장성규(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l권미진 장성규 SNS, Mnet, MBC


’헬스걸로 50kg 감량’ 권미진, 요리책까지 출간한 ‘다이어트神’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권미진(34)은 몸무게가 한때 108kg까지 나가 건강을 걱정해야 했다. 2011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코너 '헬스걸'에서 58.5kg까지 무려 50kg의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하면서 누리꾼들에게 ‘인간 승리’라는 응원을 받았다. 이후에도 꾸준한 노력으로 51.5kg까지 감량했고, 지난해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권미진이 10년 동안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며 ‘유지어터’로 살아온 비법이 담겨있다. 2020년 결혼한 그는 임신과 출산, 육아를 거치며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부딪쳐 좌절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엄마로서 새롭게 다이어트에 대한 방법을 터득했고, 그런 생생한 경험을 소개했다. 직접 요리해 먹으며 맛있으면서도 체중감량에도 효과를 본 다이어트 레시피도 함께 공개해 다이어터, 유지어터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재환. 사진l유재환 SNS


’ 110kg→68kg’ 유재환 “탄수화물 못 끊겠다면 근육량 늘려라”

작곡가 유재환(33)은 2015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편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당시 박명수 아래서 작곡가로 일하던 그는 방송에서 아이유를 만나 호흡 곤란이 올 정도로 좋아하는 반응을 보이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푸근한 체형을 가진 유재환이 반전미 넘치게 호들갑을 떠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그랬던 유재환은 2019년 110kg에서 68kg으로 무려 32kg 다이어트에 성공, 전과는 확 달라진 훈남 외모를 뽐냈다. 이후에도 꾸준히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정확히 내 식욕을 판단해야 된다. 단 것과 탄수화물을 원하는지, 양껏 먹길 바라는지. 도저히 흰 탄수화물을 못 끊겠다면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면 된다. 운동하기 싫으면 기초대사량 만큼만 먹으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영지. 사진l이영지 SNS


’배달음식 끊고 10kg 감량’ 이영지, 공복 사이클로 체중 유지

2019년 방송된 Mnet 래퍼 서바이벌 ‘고등래퍼3’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영지(20)는 통통하고 귀여운 외모에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난해 1월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약 1년 만인 올해 1월 10kg 감량 성공 후 복근이 보이는 보디 프로필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영지의 다이어트 비결은 바로 ‘배달 음식’ 끊기. 그는 "('고등래퍼3') 우승 상금으로 세금 떼고 총 970만원을 받았는데, 그중 400만원을 배달 앱에 썼다"고 할 정도로 배달앱 마니아였지만, 다이어트 결심 후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바라던 몸매를 갖게 됐다. 이제 유지어터의 길을 걷고 있는 이영지는 '공복 사이클'을 비결로 공개했다. 1시간 공복 사이클 운동으로 358kal를 소모한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등 요요 방지에 힘쓰고 있다.

장성규. 사진l장성규 SNS


’다이어트·요요 반복’ 장성규 ”복부 사이즈 5인치 줄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39) 역시 지난해 8월 16kg 감량 소식을 전해 큰 관심을 모은 스타 중 한 명이다. 소아비만을 겪은 후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며 체중이 무려 98kg까지 증가했던 장성규는 다이어트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감량에 돌입, 복부 사이즈를 40인치에서 35인치로 5인치나 줄였다.

그는 체중을 감량한 비법에 대해 “규칙적인 식습관이 중요하다”면서 “건강한 탄수화물(현미)을 세 끼 꼬박 챙겨 먹어 배고프지 않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올해 1월 13일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 전과 현재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을 게재한 장성규는 “다이어트 매번 요요 때문에 힘들었는데 6개월째 유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관리 잘 받으면서 22년에는 완벽한 유지어터가 되는 게 새해 목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보람. 사진lMnet, MMO엔터테인먼트


‘예뻐졌다’ 박보람, 8년째 유지어터 ing

가수 박보람(28)은 다이어트 후 8년째 늘씬한 몸매를 유지해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가 처음 TV에 등장한 것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통해서다. 이 프로그램에서 톱11까지 오르며 가창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박보람은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2014년 디지털 싱글 ‘예뻐졌다’를 통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당시 데뷔 소식만큼이나 화제를 모은 것은 32kg 다이어트 후 귀여운 여고생에서 성숙한 숙녀로 변신한 외모였다. 그는 라디오에 출연해 몸매 유지 비결에 대해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탄수화물을 안 먹고, 단백질을 먹었다. 양도 많이 줄였다”라고 밝혔다. 이후 박보람은 약 8년 간 식이요법과 필라테스 등을 통해 요요현상 없이 늘씬한 몸매를 유지해 ‘유지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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